HOME >> 미라인비만클리닉 > 비만 유형별 특징

이제 비만은 성인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소아/청소년에게도 흔하게 고민이 되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비만 소아/청소년이 늘고 있고 이 시기가 특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때라 소아,청소년 치고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 한번 안 해 본 사람이 드물 지경입니다. 그리고 일단 소아, 청소년 비만은 성인보다 두터운 지방층으로 인해 발바닥,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습진 등의 피부병까지 불러오기도 합니다. 또한 골격형성이 완료되는 시기인데 무거운 체중으로 발목과 무릎이 정상치 이상으로 두꺼 워 진다거나 휘기 쉽습니다. 이런 소아,청소년 비만의 문제점들을 막기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며 체력적으로 성인과 비슷한 다이어트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역시 성장 기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골격과 체형이 진행단계에 있는, 연령적으로 성인보다는 약간 살이 찔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을 감안하여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지 않도록 합니다.

쉽게 말해 다이어트는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키는 나중에 자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살은 나중에 빼더라도 성장을 멈출 수는 없는 일입니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때문에 일생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다이어트를 위해 굶거나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라도 식사를 거를 수는 없습니다. 그 대신 간식을 줄이거나 먹는 식품을 다양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피하고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꿔 보는 것입니다. 소아/ 청소년이 좋아하는 음식이란 것이 대개 높은 열량의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어렵긴 하겠지만 그 보단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비타민의 섭취를 우선해야 합니다. 특히 단백질 공급이 부족하면 몸의 면역과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지방을 뺀 단백질 섭취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어느 세대이든 다이어트에서 중요시하는 제 1원칙은 바로 규칙적인 식사입니다. 매일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씩 먹어주는 것이지요. 소아/청소년기에는 아침 을 굶는 경우도 많고 입시 준비와 학교 생활로 인해 도시락이라는 제한된 열량을 섭취하며, 부족한 부분은 인스턴트 식품이나 칼로리만 높았지 영양적인 가치는 없는 간식으 로 채우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비만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영양 상태의 평형은 깨진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의 다이어트에서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 어서는 안됩니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이 지방 세포의 수도 늘어나면서 동시에 크기도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비만 체형에 들어서면 좀처럼 살을 빼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대개 20대가 되면서는 소아/청소년기의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기에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지방세포가 새로이 형성되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현상으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과다한 비만이 아니라면 청소년기에 찐 약간의 살로 너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동은 다이어트는 물론 균형 있는 신체 발육과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꽉 짜여진 학교 생활과 일정으로 인해 좀처럼 운동 할 시간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살을 뺄 목적으로 먹는 양을 대폭 줄이거나 굶기보다는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입니다. 성인들처럼 일부러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일상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는 운동과 활동량을 늘려보세요. 간단한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